치질 4기 수술 -7일차… 치질 수술 후일주일 ㅠ
아침에 눈 뜨는게 두려웠다.. 간호사쌤이 그렇게 아프다가 딱 일주일째 되면 신기하게 덜 아프다는 환자분들의 말씀을 많이 들으셨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 동안 그 말이 너무 희망적이었는데 6일차인 어제 그렇게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ㅠ 나에겐 일주일째 되는날… 그런 희망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을거 같은 기분 때문이었다 😭😭
오늘도 눈 뜨자마자 좌욕..그리고 소식이와서 바로 응 성공… 성공 뒤 또 좌욕… 요즘 진짜 좌욕이 진심이다 🔥

오늘도 아침은 패스하고 싶은데 또 살랑살랑 통증이 오는게 느껴져서 시리얼로 대충 배 채우고!

병원에서 약 받아오고 이렇게 열심히 약 챙겨 먹는게 과민성 대장약 이후 첨인 듯.. 일주일째르 통증이 좀 나을거라는 말을 믿고 싶지만… 신장에 무리 갈까봐 참고 안먹고 버텼던 마약성 진통제.. 그냥 먹어버렸다~ 집콕 하는것도 억울한데 집에서도 내내 인상 쓰고 있는 내 얼굴을 보고… 그래 그냥 안 아픈게 장땡이다!! 싶어서 아침 점심 저녁 다!! 마이폴 캡슐 추가 복용!

간식으로 사과당근레몬 주스.. 커피 대신 건강한 주스로!

집안일 좀 끝내니 또 밥 시간..아니 약시간.. 어제 남은 김밥 재료로 볶음밥을 하고, 두려웠지만 매콤한 김치찌개도 너무 먹고 싶어서 그냥 먹었다.. 매운거 먹으면 많이 히들거 깉아서 참았는데 다른 치질 수술 입원환자들의 밥상 보니까 매운건 그닥 조절되지 않더라는.. 병원에서도 그닥 매운건 신경 안쓰고 조리되는거 같아서 나도 용기내서 김치찌개 도전!!
진통제 덕분인제 어제 보다 오늘 아이 레슨 기다리는데 좀 덜 불편했다

저녁엔 급 고기가 먹고 싶어서 살코기로 된 갈매기살 마늘구이로 굽고.. 양배추 쌈과 들깨미역국으로 화장실 편하게 가기 위한 식단으로 차려서 맛있게 먹음😊 진통제 덕분인지…. 그나마 좀 평화로웠다
1일 4응 6좌욕

장편한외과 이성근 원장님이 주신 이 책.. 30분만에 후다닥 재밌게 읽혔다. 책 읽으니 원장님 참 대단하신 분이었구나 싶다.. 내 응꼬를 수술해주신 원장님이니까 진심으로 믿슙니다~~~🙏🙏🙏
오늘도 물 2리터 푸룬2알…
어제 그 고통땜에 다시 사람들 후기를 막 찾아 읽었는데.. 진심 막 백퍼 공감 막 되고 ㅠ 화장실에서 응 할때 유리조각이 나오는 기분이다.. 선인장이 꽂히는 기분이다 ㅋㅋㅋ 이런거 진짜 개공감 🤪🤪 나는 이쑤시개 꽂히는 기분 ㅋㅋㅋㅋㅋ 괜히 동병상련 아닌 동변상련 .. 느낌 ㅋ
일주일 꽉 채우려면 아직 내일 오후시간 까지 남았으니 그땐 🙏🙏 나에게도 통증이 확!! 경감되는 날이 되깅~~~ pl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