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꼭 이용하세요 ^^ 두번째 모바일 헬스케어를 마치며 후기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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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에 보건소에서 연락을 받았어요~ 복부비만과 혈압이 살짝 높아서 그런 위험요소를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리하면서 함께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개선시켜 볼 생각이 있냐고요....


마침 저도 건강을 생각해서 다이어트 중이었고, 보건소에서 6개월 동안 관리까지 해준다는데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어서 시작을 했더랬죠.. 근데 그때 마침 코로나가 한참 유행할 시기였기에 보건소 업무가 거의 코로나 검사로 집중될 시기여서... 세월없이 기다리다가 5월쯤에 시작을 했던 거 같아요 (정확히는 기억이..ㅎㅎ) 어쨌든 해보니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고 이런 좋은 나라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두 번의 모바일 헬스케어를 마무리하면서 자진 홍보(?) 아니 공유를 해 보려고 해요 ㅎㅎ


 

모바일 헬스케어가... 뭐죠??


모바일 헬스케어는 건강검진 결과를 이용하여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이 5가지 항목 중 1개 이상 해당되는 만성질환 건강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 한해서 6개월 동안 보건소에서 건강검진 및 운동, 식단 하는 법 등을 모니터링하고 상담, 피드백하면서 위험군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나라에서 진행하는 보건소 시스템이에요.
(모든 보건소가 진행하는지는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시길 바라요)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중  한 가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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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주의사항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이 높아서 이미 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제외예요. 약을 드시지 않는 분에 한해서 운동습관 및 식이습관을 개선하여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 게 목적입니다.
아무래도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으면 건강의 위험도가 높아지고, 그러면 아무래도 의료비 지출도 커질 테니... 그럼 위험도가 높아지기 전에 나라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관리해 주려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듯해요.

 


이렇게 내가 보건소에서 관리를 받고 싶다고 생각돼서 진행하게 되면 , 일단 보건소에 3번은 방문을 해야 합니다. 모바일 헬스케어가 진행되는 시간은 24주 즉, 6개월 정도 관리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되시고, 6개월 동안 총 3번의 보건소 방문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보건소 방문 횟수 3회 / 총 24주간의 관리 프로그램

 


최초 방문은 건강검진 및 시스템 이용법을 숙지하고 여기에 해당되는 디바이스 (손목에 차는 활동계)와 어플을 연동하는 법 등을 배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 간단하고 쉽게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어려운 것 없어요. 1시간가량 소요됩니다.


두 번째 방문은 중간 검진.. 건강한 생활과 식습관 등을 실천하고 있는지 체크하고 모니터링 결과로 보안해야 할 점 등을 상담해 주는 시간입니다. 방문하는 3번 중에 가장 소요시간이 적어요.

 

세 번째 마지막 방문은 최종 검진 결과를 체크하러 가는 방문입니다. 그동안 잘했는지는 몸무게 및 본인이 위험인자로 가지고 있었던 부분이 정상화가 되었는지 여부로 판단할 수 있겠죠??!! 이날 역시 1시간가량 소요됩니다. 

 

세 번의  방문 시 모두 혈압체크, 인바디 체크, 혈당체크, 허리둘레 체크 진행됩니다 ^^ 고로 전날 저녁 가볍게 드시고 공복으로 피검사받으셔야 정확하게 결과를 받을 수 있겠죠??!!

 





 

저는 2020년도에 처음으로 모바일 헬스케어를 하면서 여러 가지 체중관리 및 건강관리가 확실히 잘 됐어요~ 그런데... 사람이 또 망각의 동물인지라 ㅋㅋㅋ 1년이 지나고 차츰 해이해지면서 다시 복부도 살이 찌기 시작하고...

혈압도 쪼꼼씩 오르기 시작하더라고요 ㅠㅠ  처음 모바일 헬스케어를 하고 2년이 지난 올해, 다시 한번 잘해보지 않겠냐고 보건소에서 연락이 와서 흔쾌히  YES!! 를 하며 잘 관리받고 어제 대장정 마무리를 했습니다 

 

 

네모 모양이 2022년 디바이스/ 길죽한 모양이 2020년 디바이스

 

 

요게 보건소와 저를 이어준 디바이스입니다.. ㅎㅎ 간단하게 말해서 우리가 흔히 차고 다니는 워치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걸 차고 내가 하루에 얼마나 걷고 얼마나 중강도 운동을 하는지 체크를 하게 되는 거고, 하루에 한 번씩 그걸 보건소에서 깔아준 어플로 전송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 어플로 내가 그날 뭘 먹었는지 식단을 적으면 되고, 무슨 운동을 얼마나 했는지 기록을 하면 그걸 토대로 중간 점검 때 제가 그동안 했던 운동 및 식습관 등을 점검해 주고 조언해 주시는 시스템이에요~ 

 

저는 기존 애플 워치를 차고 다녀서... 양 손목에 비슷한 시계 두 개를 차고 다니는 플렉스를 선보였답니다 ㅋㅋㅋ 사람들이 왜 양손에 시계를 차냐고 수십 번도 더 물어보고 저는 수십번도 더 대답한 거 같아요 ^^ 이러면서 자동으로 모바일 헬스케어가 홍보되는 거겠죠? ㅋㅋㅋㅋㅋ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어플.. 저게 디바이스를 전송하는 어플이에요~ 하루에 수시로 여러 번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운동하고 식단 하고 그런 걸 다 기록해야 하니까요 ^^

 

기록이 전송되지 않거나 2주 이상 디바이스를 착용하지 않으면 받았던 디바이스 다 반납하시고 자동으로 활동이 정지되십니다! 

 


 

으라차차!! 보건소에서 나름 간호사 선생님을 포함해서 많은 운동, 식단 관리해주시는 선생님들이 동기부여를 많이 주세요~  아래 사진들이 그 동기부여를 이끌어 주는 사진들이에요..

 

 

연휴 때 집에서 뒹굴거리거나 먹기만 하고 운동은 게으르게 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랭킹 포인트라든가 상품권 등을 걸고 미션도 해요 ^^ 아무래도 그 미션 이행하려고 일부러 움직이게 되니까... 여러 가지로 득이죠!

 

 

 

여기 보면 우리 기흥보건소에서 180명 정도가 진행하고 있는 거고 거기에서 저는 포인트 점수로 39위 정도라는 말이에요~ 전국에 15,781명의 대상자가 있는데 거기서는 상위 9 %.. 이런 거 보면서.. 약간 자극도 되고, 뭔가 경쟁의식도 생겨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선의의 경쟁하는 재미도 있어요 ^^

 

 

매달 그 전달보다 좀 더 잘해서 순위가 올라가거나 그러면 5천 원 모바일 상품권도 주신답니다 ㅎㅎ 이게 별거 아닌 거 같은데 저는 체크해봤더니 올해만 8개 정도 받았더라고요.. 그리고 최종 때 2개 더 발송해 주실 계획이라고 하셨으니, 이 상품권으로 받은 금액만으로도 5만 원 정도가 되네요?! 상품권도 받고~ 운동도 하고~ 건강도 챙기고!! 안 할 이유가 없죠??

 

 

추석 때도 많이 먹게 되는... 그런 날이잖아요?! 그래서 이 날도 목표 걸음수만큼 걷기 미션이 있어요 ^^ 목표 걸음수는.. 최초 검진 때 나이, 평소 운동 여부 등으로 개인마다 하루에 몇 보 이상 걸으세요~라고 정해진 걸음수가 있는데 그걸 채워 걸으라는 말이에요~

 

저는  하루 목표 걸음수는 만보였어요 ^^

 

 

 

 

만보? 어려운 거 같죠?? 전혀 어렵지 않아요~ 위에 보면 제가 매일 걸은 걸음수 전송한 기록이에요~ 6개월 동안 딱.. 2-3일 빼고는 다 만보 이상 걸은 거 같아요...  다리가 아프거나 발목이 아프면 당연히 무리하면 안 되겠죠?

 

그럴 때는 모바일로 운동 선생님과 상담해서 다른 운동을 추천받아하시면 됩니다~ 저도 허리가 아파서 허리에 짐볼 대고 스쾃 하는 거 운동 선생님이 처방해 주셨는데... 너무 만족스럽고 좋았어요 ^^

 

 

 

 

어제 저는 최종 검사하는 날이었어요~ 사실 진~~ 짜 열심히 했는데 마지막 2주 남기고 발목과 허리를 제대로 삐는 바람에 ㅠ 운동량은 적어지고.. 운동량이 적어지니 집에서 먹는 양은 늘어나서 안습 ㅠㅠ 그래도 마지막까지 파이팅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보건소에서 저렇게 마지막까지 미션을 주셔서 동기부여를 팍팍 주셨어요 ^^

 

 

 

최종 점검 날...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았어요~ 정말 잘 달려오다가 마지막 2주 남기고... 너무 관리를 못해서 ㅠ 자신이 1도 없는 상태로... 최종 점검을 하러 갔죠..

 

 

 

그래도 2번이나 해봤다고..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배너 볼 때마다 너무 반갑네요 ㅎㅎ 다시 만나는 일 없이 저의 위험요소가 다 사라지면 젤 좋겠지만 ㅋㅋㅋ

 

 

 

 

최종 검진을 하고... 인바디 측정도 하고~ 의사 선생님도 만나서 조언도 듣고 왔어요.

 

 

 

 

저... 만 39세인데... 심뇌혈관 나이는 30세로 나왔어요  ㅎㅎ 아마 2주 전에 쟀으면 20대로 나올 수도 있지 않았을까.. 안타깝긴 하지만 ㅎㅎ 아무튼... 저는 위험요인이 혈압과 허리둘레였어요.. 혈압이 아주 높지는 않았지만 130에 90 정도였거든요 물론 병원에 가면 긴장해서 더 높게 나오기도 하지만.. 아무튼 위험인자는 혈압과 허리둘레 두 가지였어요.

 

 

 

 

중간 검진 때 혈압을 다시 정상범위로 돌아왔는데 며칠 잠을 잘 못 잔 상태로 중 감검진을 갔더니 혈당이 공복혈당 100 이하가 나와야 하는데 딱 100이 나오더라고요 ㅠ  그래서 없던  혈당 위험인자가 잠깐 생기더니... 최종 검진 때는 위험인자 2개 중에 1개는 개선되고 허리둘레만 4 cm 정도 더 줄이자는 결과가 나왔어요 ㅎㅎ  

어쨌든 기흥구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선생님들 덕분에... 건강 위험인자가 하나 줄었다니 너무 감사할 일이죠 ^^

 

 

 

눈누난나~~ 저렇게 선물 보따리도 받고 기분 좋게 최종 마무리 검사를 마치고 왔습니다~!!

 

 

선물 하나하나에 저렇게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스티커도 붙여주시고 ㅠㅠ 저도 관리해주시고 조언 많이 해주셔서 정말 정말 많이 감사했습니다~~~~~~~~~라고 대답해 드리고 싶어요 ^^

 

 

두둑하고 묵직했던 선물 봉투에는.. 정말 많은 선물들이 담겨 있어서... 기쁨이 2배였네요!

 

 

계속해서 근력운동...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주신 거 맞으시겠죠??!!

 

 

요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노려봤더니...  LED 핸드폰 무선충전기네요 ^^ 책상 위에 올려놓고 볼 때마다 관리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해야겠어요!!

저는 관할 보건소인 기흥구 보건소에서 관리를 받았고, 다른 보건소들은 선물이나 디바이스 등이 좀 다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아무래도 정해진 예산에서 관리팀 선생님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하시는 거일 테니까요! 

건강하고 위험인자가 1도 없으면 그게 가장 행복하고 좋은 일이지만.. 저처럼 위험인자가 있지만 약은 복용하지 않는 분들은 이런 보건소 프로그램 잘 이용하셨으면 좋겠어요~~~~ ^^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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