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이와 6개월동안 책 1000권 읽기 - 책장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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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2022년 7살 하반기를 맞이하면서

책 1000권 읽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수월하게... 루틴 하게 잘 진행되고 있다.

 

그러다가 문득... 우리집에 어떤 책이 얼마나 있는지

체크도 할 겸 사진을 찍어봤다.

 

 

일단 거실에 있는 메인 책장

나는 남들처럼 거실 서재화를 꿈꾸는 사람이 아니어서

책은.. 아이방이랑 남편 서재방에 놓고 

거실엔 작은 책장 하나만 뒀는데... 아이가 커가면서

거실 인테리어보다 책을 좀 더 가까이... 두고 볼 수 있는

곳으로 옮기는 게 낫겠다 싶어서 남편 서재방에

있던 책장을 옮겨 나왔다.

 

덕분에 거실 인테리어가 엉망이 됐지만

확실히 책이 옆에 있으니 아이도 수시로 꺼내보고

아이가 책 위치도 정확히 알아서 보고 싶은 거

나보다 더 잘 찾아서 가지고 온다

 

이 정도면 거실 책장 힘들게 옮긴 거 아주 칭찬할 일!

 

거실 메인 책장에는 주로 아이가 좋아하는

명작, 전래, 창작, 인물 위주로 넣어놨다.

아이가 좋아하는 전래와 옛 선조들의 이야기책은

이제 그만 보라고 할 정도 ㅎㅎㅎ 

그렇다고 책 편독이 심한 아이는 아니지만 전래를 좋아하다 보니

옛 단어를 많이 알게 되고.. 거기에서 얻는 긍정의 효과도 있다

 

 

 

거실 티비 옆에 있는 모서리 장

여기는 철학동화와 그리스 신화 그리고 영어 리딩북이 있다.

영어 리딩북은 본인이 아직 스스로 꺼내 읽지는 않기에

내 손이 닿는 곳에 올려놨고

뉴 칸트의 철학동화는... 정말 괜찮은 책이라 추천..

 

뉴칸트 철학동화는 당근마켓에서 저렴하게 구매했는데

어쩌다 보니... 그 판매자 아드님이 엄청난 독서왕..

집이 50평 정도 되는데 정말 책이 꽉꽉 차있다.

판매자분이 우리 아이 나이대를 물어보시고 권수가 완벽하게

다 있지는 않지만 괜찮은 책이니 가져가서 읽으라고 하셔서

우연찮게 그 집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좀 나눴는데...

나에게 책 육아(?) 하시는 거 정말 잘한 일이라며...

초등 2학년 때까지는 책 많이 읽은 아이들 크게 표시 나지 않지만

3학년 되면 월등하게 차이가 나고, 수업의 능률 차이도 

많이 난다고... 본인 아이도 책 정말 많이 읽는다고..

책 육아를 응원해 주셨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판매자님 아드님에게 

뉴 칸트 철학동화는 쪽박 책이었다며 ㅋㅋㅋㅋ

아무래도 아이들 성향 차이인 듯...

남자아이들은 과학책 같은 걸 더 선호하다 보니 ㅎㅎ

 

오히려 우리 집은 그리스 신화 책이 쪽박이다..

너무 어려워서 아이가 들으려고 하지 않음 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갓 6살이 된 아이에게 그리스 신화는 어려웠을 듯..

이제 7살이 됐으니 그리스 신화 다시 시도!!!

 

 

 

여긴.. 거실 모퉁이... 전면 책장

아기가 더 유아기였을 때 집에 전면 책장이 여러개 있었는데

이사하면서 다 갖다 버렸는데.. 뭔가 아쉬움이 있었는데

마침...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누가 버려놓은 저 장이 있어서 주워옴 ㅋ

 

엄청 무거웠는데.. 원래 용도도 전면책장이 아니었던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우리 집에 와서 전면 책장으로 잘 쓰이고 있다.

남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지켜낸 전면 책장 ㅋ

 

여기엔 그때그때 읽었으면 좋겠는 책들을 수시로 바꿔주고 있는데

최근에 정리를 안 해줬더니 엉망인 듯 ㅎㅎ

 

 

 

거실에서 안방 들어가는 입구 쪽에 있는 2 단장

여기엔 과학책, 나라 책, 전래, 우리 문화 책 등이 있다.

이곳도 아이가 왔다 갔다 하면서 자주 보는 곳인데...

역시나... 여기서도 전래가 제일 인기가 많고

그다음 우리 문화책 ㅎㅎㅎ 

 

나중에 소장하고 있는 전집을 하나씩 찍어서 정리 예정인데

저기 있는 우리 문화책은.. 정말 강추!

 

 

이곳은 아빠 서재방에 있는 책들

여긴 위인전, 과학책 위주로 들어가 있는데

아무래도 아이 흥미가 좀 떨어지는 책들 위주로 

넣어놓고... 필요에 따라 엄마인 내가 꺼내 읽어주는 책들

 

 

이건 아이방에 있는 페이퍼북

페이퍼북은 주로 외출할 때 , 외박할 때

휴대가 용이한 책들 위주기에 

내 손이 닿도록 위쪽에 올려놨다.

페이퍼북,, 전래, 자연관찰, 탈무드 있음

 

외출할 땐 페이퍼북이 최고!

 

 

아이방 미니 책장

자연관찰과 우리 문화책 

자연관찰책은 집에 3질 정도 있는데

예를 들어 고양이 책을 본다고 하면

3개 다 꺼내와서 보여주는 편...

책마다 적어놓는 게 다 다르기 때문에...

아이의 흥미도도 올라간다

 

우리 문화책도... 솔거 나라 먼저 들이고

거실에 있는 우리 문화 책을 들였는데

그 두 개 다 너무 좋음 ^^

 

 

아이방 회전 책장

 

여기에도 자연 동화책, 철학책 등이 있고

영어 원서도 같이 있음

 

회전 책장 아래 뭐가 빠져서 돌리는데 좀... 힘이 들어가서

아이보다 내가 주로 책 찾을 때 돌려서 찾아 봄

 

 

 

아이방구석에 있는 미니 책장

창작 책과 EQ의 천재들

 

한동안   EQ의 천재들 열심히 보더니

요즘은 좀 뜨뜻미지근하다..

역시... 잘 보이는 곳에 있어야지 장난감에

둘러싸여 있으니... ㅠㅠ

조만간 위치 변경할 예정

 

 

 

안방에 놔둔 창작 책...

자기 전에 따뜻한 책을 좀 읽으려고 창작으로 놨는데

마지막으로 한번 훑어 읽고 방출할 예정

 

책 자체는 너무 따뜻하고 좋으나

이젠 시기적으로 방출해야 할 듯하다 ㅎㅎ

 

사진을 찍어서 보니 집에 책이 엄청 많아 보이는데...

이것도 한때일 듯..

학교 가면 많은 책들이 방출되겠지 ㅠ

학교 가기 전에 집에 있는 책 열심히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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